서평
보랏빛 소가 온다
작가 세스 고딘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많이 감탄했던가.
그리고 당장 작가를 찾아보게 되었다 세스 고딘 천재 냄새가 나는 사람 같았다.
작가는 말한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시대를 타라. 어떻게 타냐고? 기존에 있던 좌석에 거꾸로 앉아라 아니면 물구나무서서 타든지라며 말한다.
매스미디어의 거대 광고 시대는 끝이 나고 개인화된 혁신의 광고 시대가 시작되었다.
지루하건 버려라. 안전한 길도 버려라. 계속해서 실험적인 시도를 해서 찾아내라.
이 이야기들은 실은 저 말 저 책 재목으로 정리된다.
엄청나게 광활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유럽의 산들 그리고 수많은 소들 환상적이었다.
그런데 10분 정도 지나가니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우리 뇌가 그렇다.
그런데 그 소들 가운데 보랏빛 소 한마리가 있었다면?
사람들은 그 보랏빛 소에 집중할 것이고 대부분 그 소를 소재로 이야기 할거다.
야야 저거 봐 보랏빛소다. 옆자리 친구에게는 자지 말고 “저기 봐!” 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 책의 핵심은 이 작은 이야기에 다 들어있다.
그리고 그걸 찾아내라 한다.
도구 몇 개를 던져주며 유용하게 쓰기를 바란다 하며 쿨 하게 던진다.
보랏빛 소가 뭘 좋아하는 지 무슨 풀을 좋아하는 지 똥은 어디다 싸고 또 어떤 걸 싫어해서 그 근처는 흔적도 없는지를 연구하라고 한다.
그래서 오타쿠 즉 열광적인 분야들 그 오타쿠 들이 열광하는 그 풀 이 어디 있는지 찾으면 보랏빛 소도 그 근처에 있을 꺼 라 한다. 이런 식이다.
이 책은 크리에이티브 커브의 커브 랑 비슷하지만 하나는 노출을 하나는 시간을 근거로 한다는 근본적 차이가 있긴 하다. 하지만 결국 그 형태의 커브를 인식해서 거기에 보랏빛 소를 찾으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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